'강철비2' 양우석 감독 "전영미는 천재적…'변호인' 이정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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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정상회담'에서도 인연을 맺은 희극배우 출신 배우 전영미를 언급하며 "'변호인' 시절 이정은 배우 생각이 났다"고 털어놨다.
2017년 '강철비'에서 북한 TV 앵커로 등장, 실제 북한 앵커를 방불케 하는 발음과 발성을 선보이며 '진짜 북한사람 아니냐'는 반응을 얻어냈던 전영미는 이번 '강철비2:정상회담'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 정우성과 미국 대통령 앵거스 맥페이든이 대화를 번역하는 통역관으로 등장해 또 한번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진지하고 무거운 외교적 대화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데 전영미의 실감나고도 능청스러운 통역관 연기가 큰 몫을 한다.

이어 "'강철비2'에서는 한미 두 정상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부분이 사실 무겁고 진지한 내용이 많다. 연출하는 입장에서 정치스릴러에서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면 휴식 타임이 있도록 짰다"면서 "이를 통역관이 중간에 재미있게 풀어주면 어떨까 했다. 전영미 배우가 그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우석 감독은 "전영미 배우가 정말 잘 한다. 모습을 지켜보며 '변호인'에 출연했던 이정은씨 생각이 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봉준호 감독 '기생충'에서도 맹활약한 이정은은 2013년 양우석 감독의 천만 데뷔작 '변호인'에서 주인공 송우석이 사려는 아파트 주인으로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29일 개봉해 첫날 22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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