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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길현+손승락 영입' 조원우 “젊은 선발 육성 초점”

작성일: 2015.11.30 14:34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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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뒷문 보강이 이뤄졌으니 젊은 투수들을 키워 선발진을 보다 탄탄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감독으로서 첫발을 딛기 전 물심양면 지원으로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셋업맨과 마무리를 확보했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구단의 '큰손' 행보에 고마워하며 선발진 강화에도 힘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롯데는 30일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였던 FA 손승락(33)을 4년 60억 원에 영입했다. 29일 SK에서 마무리-셋업맨으로 오가며 활약한 윤길현(32)을 4년 최고 38억 원에 영입한 롯데는 대구고 동문인 윤길현-손승락을 총액 98억 원을 들여 뒷문을 보강했다. 올 시즌 초, 중반 '롯데시네마'라는 달갑지 않은 평을 받았던 롯데의 대대적인 투자다.

대만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비 시즌 망중한에도 조 감독은 좋은 소식에 흐뭇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조 감독은 “좋은 소식이 와서 기쁘다. 구단에서 대대적인 지원으로 좋은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FA 시장에서 합리적으로 팀에 필요한 내용을 구단이 지원했다는 데 감격했다. 

베테랑 투수들로 뒷문을 보강했다는 것. 조 감독은 취임하며 “젊은 투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롯데 투수진 자체의 힘도 강하게 만들고 싶다. 투수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셋업맨-마무리 보직이 유력한 윤길현-손승락의 합류는 젊은 투수들이 선발진으로 더 많이 합류할 수도 있다는 뜻과 같다.

그와 관련해 묻자 조 감독은 “FA 영입과 함께 젊은 투수들 가운데 선발감을 찾고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야구는 변수가 많은 만큼 장담할 수 없지만”이라고 답했다. 신중한 가운데서도 상무에서 제대한 고원준, 진명호, 올 시즌 kt에서 이적한 유망주 박세웅 등 앞으로 롯데를 이끌 젊은 선발투수들을 중점적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담았다.

[사진] 조원우 감독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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