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윤주태, “기분 좋지만 최용수 감독님께 죄송스런 마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윤주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밝게 웃을 수 없었다.
FC서울은 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9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윤주태는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일단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승리해 기쁘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최용수 감독 사퇴 후 선수들은 크게 동요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도 혼란이 있었다.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감독님이 떠났다. 우리가 어쨌든 시즌을 잘 치러야 하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자칫 잘못하면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럴수록 선참 선수들과 소통을 많이 했다. 코칭스태프와도 면담을 많이 했다. 오늘은 크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짧은 시간 내 할 수 있었던 걸 준비했고 다 쏟아 부었다. 개인적으로 오늘 승리가 서울 선수들이 보여줄 수 힘을 보여준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감독님이 사퇴하신 것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크게 말할 건 없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선수들도 반성해야 한다. 감독님이 많은 부분을 다 책임지고 나갔다.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는 시즌 첫 유관중 경기가 진행돼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팬들이 찾아왔다. 윤주태는 “그 부분이 정말 설렜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했다. 확실히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게 더 좋은 활약을 하고 힘도 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윤주태는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인데 한편으론 최용수 감독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오늘 득점은 다음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성남, 박주성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김상식 매직' 베트남서 또 새 역사 쓴다...현대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2-0 제압→결승 진출
2026-08-20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