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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김태리 "멋진 여성 선장 캐릭터…韓최초 우주영화 일부이고 싶었다"

작성일: 2020.08.18 11:32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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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승리호' 온라인 제작보고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승리호'의 김태리가 멋진 여성 선장 캐릭터에 끌렸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18일 오전 열린 '승리호'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승리호의 선장 장선장 역을 맡은 김태리는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여성으로서 선장이라는 타이틀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단순한 캐릭터인데 그 안에 따뜻함이 있다고 느꼈다. 그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한국 최초의 우주영화의 한 부분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태리는 극중 장선장에 대해 "팀내 브레인 담당이다. 무엇이 돈이 될지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있다. 사고뭉치 선원을 이끄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멋진 여성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클리셰로 완벽하게 표현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똑똑하기만 한 캐릭터는 필요없고 사람냄새가 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완벽하지만은 않은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려 했다. 뒤죽박죽 섞여 있어도 가족같은 모습이 어떻게 보여야 할까 했다"고 부연했다.

▲ 출처|'승리호' 온라인 제작보고회 영상 캡처
그는 "비주얼은 감독님이 10년 이상 준비하시면서 머리에 그려놓고 계시던 것이었다. 스마일 티셔츠, 보잉 선글라스 모두 그려져 있어서 저는 적응만 하면 됐다"고 귀띔했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조성희 감독의 신작이자, 2092년을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 우주SF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승리호'는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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