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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종發 코로나 공포에 방송가 비상…'그놈'→'도도솔솔' 촬영취소[종합]

작성일: 2020.08.20 06:4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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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놈이 그놈이다'(왼쪽)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 제공|KBS, 몬스터유니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린 배우 서성종의 확진 판정으로 방송가에 온통 빨간불이 켜졌다.

배우 서성종은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일 '그놈이 그놈이다' 야외 촬영에 참여한 그는 이틀 후인 16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보였고,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서성종은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이어서 종영을 2회 앞둔 드라마에 비상이 걸렸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촬영을 전면 중단했으며, 접촉자 리스트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그 여파는 첫 방송을 앞둔 다른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로 번졌다. '그놈이 그놈이다'의 스태프 일부가 '도도솔솔라라솔'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직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만일의 사태를 우려, '도도솔솔라라솔' 역시 19일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 

'도도솔솔라라솔' 제작 관계자는 "직접 접촉자는 없고, 2차 3차 접촉자들인데 자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일단 당장 오늘(19일)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촬영 분량이 충분해 오는 26일 첫 방송 등 방송 일정은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김원해(왼쪽)와 허동원. ⓒ곽혜미 기자, 에이스팩토리 제공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서성종의 활동무대는 안방극장에 그치지 않아, 그는 1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열리려던 연극 '짬뽕'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서성종의 확진 판정으로 '짬뽕'은 모든 공연을 중단하고 공연 관계자들과 출연자들 역시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성종과 함께 19일 '짬뽕' 무대에 오르려던 김원해와 허동원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 관계자는 "수일 내로 서성종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 역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당국의 안전수칙에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가를 덮친 코로나19의 여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CBS는 방송사 '셧다운'이라는 초유 사태를 맞았다. 지난 18일 CBS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녹음에 함께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김현정 앵커를 비롯한 스태프 등이 격리됐고, CBS는 사옥을 봉쇄하고 전 직원을 재택근무하게 하는 동시에 정규방송을 중단, 음악방송으로 대체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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