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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드라이브 스루 입대?…해군교육사령부, 주차장도 막았다

작성일: 2020.08.31 12:1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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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보검이 31일 입대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보검 입대를 두고 팬들이 몰릴 것이라는 허위 루머까지 퍼진 가운데 부대 측이 주차장까지 막고 '드라이브 스루' 입영을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 눈길을 끈다.

해군 문화홍보병에 합격한 박보검은 3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균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을 통해 입대한다. 그는 기초군사교육단에서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아 문화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된 가운데, 박보검의 입대를 맞아 팬들이 진해에 몰릴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돌아 지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던 진해에는 더욱이 최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및 각 지방에서 박보검씨 팬들이 대거 진해에 내려와 호텔 및 모텔에 투숙 중"이라는 근거 없는 아파트 공지까지 공개돼 소동이 일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파트는 "이전 공지는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내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보검의 팬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는 등 소동이 일었다. 

소속사 측은 이미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팬들에게 "현재 코로나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팬들의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요청한 상태. 언론에도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혹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하는 시기라 여겨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양해를 구했다.

박보검 때문이 아니더라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입영대상자와 가족이 모이는 만큼 부대 측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다. 훈련소 앞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일부를 막아놓고, 입영 장병들이 바로 차에서 내려 부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전해졌다.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교육단 제1신병교육대대 측은 "입영 당일 입영장병 가족 및 지인 방문차량으로 인한 교육사 정문 인근 교통혼잡이 예상되오니 가급적 가족 및 지인분들께서는 미리 인사를 나누신 후 교육사 정문 앞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해 존에 입영장병만 하차할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같은 날 입영 대상자들이 시간별로 약 1시간 단위로 나눠서 입영하도록 하고, 모든 입영 대상자들은 정문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군의관 주관 검진 후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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