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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는 맨유, 핀셋 영입으로…'3포지션-3명'만 보강

작성일: 2020.09.08 20: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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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레길론, 지난 시즌 세비야로 임대가서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생각 없이 이적 자금을 거하게 지출하는 대신 '핀셋 지출'로 정책을 바꾼 모양이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8일(한국시간) 흥미로운 보도를 했다. '맨유가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 중앙 수비수를 보강하려 한다'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행보는 상당히 조용한 편이다. 유망주 타이티 총을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보내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테르 밀란으로 완전 이적시켰다.

소위 선수를 사 왔다고 할 수준의 영입은 도니 판 더 베이크를 아약스에서 수혈한 정도다. 5년 계약에 1년 더 연장 가능한 옵션이며 이적료는 3천9백만 유로(549억 원)이다. 역시 옵션까지 더하면 4천4백만 유로(620억 원)다.

연고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되는 행보다. 맨시티는 나단 아케와 페란 토레스를 각각 AFC본머스와 발렌시아에서 영입하며 젊은피 보강에 성공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영입 직전까지 갔다가 실패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올 가능성도 남겨뒀다.

맨유는 이미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오디온 이갈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적어도 미드필드에서는 이적설이 피었던 폴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에 판 더 베이크까지면 충분히 좋은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가장 급한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다. 세르히오 레길론(레알 마드리드)가 1순위로 꼽힌다. 레길론은 레알도 이적 매물로 내놓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천8백만 파운드(284억 원) 정도의 이적료다. 레알은 맨유가 레길론을 영입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탈리 미콜렌코(디나모 키예프)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골까지 넣을 수 있는 수비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키예프와 2023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황이라 맨유가 협상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중앙 수비수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해리 매과이어의 짝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4천2백만 파운드(66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수비 안정화가 우선인 상황이라 영입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솔샤르 감독도 내년 1월 이적 시장이 아닌 올여름에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격진은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에 이갈로가 있으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이상한 짓을 하면서 비판의 도마위에 올라 심리적 안정이 더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무사 뎀벨레(올림피크 리옹), 조슈아 킹(AFC본머스) 등이 맨유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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