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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K' 슈셉스키, 제자 오카포를 변호하다

작성일: 2015.12.04 12: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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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스승이 혹독한 '사회생활 첫걸음'을 떼고 있는 제자를 감싸 안았다. '코치 K' 마이크 슈셉스키(68)가 최근 폭행과 과속 운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듀크대 제자' 자릴 오카포(20)를 변호했다.

미국 남자 대학 농구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오카포는 바른 인성과 빼어난 실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오카포는 이제 겨우 스무 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다. 최근 몇 달 동안의 사건·사고로 그 아이의 인격을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슈셉스키와 오카포는 지난 시즌 사제의 연을 맺었다. 일흔을 바라보는 백전노장 감독의 눈에 오카포는 강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보인 듯했다. 슈셉스키 감독은 "오카포는 짧은 시간에 두 가지 큰 실수를 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비난하는 것 같다. 리그 사무국도 2경기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오카포는 이번 일로 깨달은 바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에서 두 번 실수'로 오카포라는 사람을 규정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목이다"며 변호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지명을 받은 오카포는 데뷔 첫해부터 팀의 주전 센터로 맹활약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7.2득점 8.1리바운드 1.6블록슛을 올리며 '대형 센터 유망주'다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 앤서니 타운스, 뉴욕 닉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과 함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자릴 오카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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