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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1명 클롭 "우린 첼시처럼 돈 못 쓰거든"

작성일: 2020.09.11 06: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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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첼시나 맨체스터시티와 달리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는 이번 시즌 해외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다.

하킴 지예흐를 시작으로 티모 베르너 벤 칠웰, 그리고 카이 하베르츠 영입에 3000억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그러고도 이적시장에서 철수하지 않고 있다.

반면 현재까지 챔피언 리버풀이 영입한 선수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유일하다. 리버풀은 치미카스를 1590만 유로(약 223억 원)에 영입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린 첼시처럼 행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10일(한국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구단들이 처한 사실이 다르고 우리는 세상의 불확실성 속에서 살고 있다. 일부 구단은 국가나 러시아 재벌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가 얼마나 불확실한지는 덜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다른 종류의 구단이다. 2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이듬해 우승했으며 지금 선수단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외축구에서 주목받는 스타 선수를 끌어모으고 있는 첼시나 맨체스터시티 등과 달리 리버풀은 최근 이적시장에선 젊거나 싸게 살 수 있는 선수 영입에 초점을 뒀다. 치미카스에 앞서 지난여름엔 PEC 즈볼레 네덜란드 젊은 수비수 셉 반덴베르그에게 13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썼고, 골키퍼 아드리안은 무료, 타쿠미 미나미노는 지난 1월 725만 파운드(약 112억 원)에 데려왔다.

지난 시즌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18점 차이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선 리버풀은 많은 영입을 안 해도 되는 이유로 나비 케이타와 커티스 존스, 그리고 미나미노가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선수단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첫 번째 새로운 선수들과 계약하는 것이고 두 번째 우리가 못했던 것들을 개선하며 상대가 잘하는 것들을 무효화하는 것"이라며 "(우리 팀에선) 아무도 훈련 얘기만 하고 영입만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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