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영입한 2005년…"맨유 최고의 여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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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온라인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25일(한국 시간) "올여름 맨유는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베이크(23) 한 명을 영입하는 데 머물렀다. 올 초부터 공 들인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번에야말로 품에 안을 수 있을 듯했지만 무위에 그쳤다"면서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를 호소하며 이해를 구했지만 팬들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팬데믹 영향이 전 세계에 퍼진) 이때 투자에 소극적인 다른 클럽보다 조금 더 적극성을 발휘해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산초뿐 아니라 여러 매물을 놓쳤다. 스쿼드 강화를 거의 이루지 못하고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눈앞에 뒀다. 어쩌면 2002년 이후 최악의 여름이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그러면서 최근 18시즌간 맨유가 보인 이적시장 행보를 조명했다. 총 18번의 여름에 순위를 매겼는데 박지성을 영입한 2005년을 3위로 꼽았다.

이 해 12월 21일 버밍엄 시티와 칼링컵 원정에서 데뷔 골을 터뜨리는 등 무난한 득점력도 보였다. 최종 스탯은 리그 34경기 출장, 3골 8도움. 이 중 23경기를 선발 출장하며 아시아 마케팅용이 아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핵심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했음을 알렸다.
90min이 꼽은 맨유 최고의 여름 행보는 2007년이었다. 루이스 나니, 오언 하그리브스, 안데르송, 카를로스 테베즈를 영입한 이 해를 구단 최고의 선택으로 선정했다.
공격수(테베즈)와 윙어(나니) 중앙 미드필더(안데르송)와 멀티 플레이어(하그리브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알찬 보강을 이룬 맨유는 2007-08시즌 대망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하그리브스는 첼시와 대회 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쳐 보드진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 '90min' 선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여름 이적시장
1위 2007년
영입 - 안데르송, 루이스 나니, 오언 하그리브스, 카를로스 테베즈
방출 - 가브리엘 에인세, 주세페 로시, 앨런 스미스, 키어런 리차드슨, 팀 하워드
2위 2004년
영입 - 웨인 루니, 가브리엘 에인세, 앨런 스미스, 헤라르드 피케, 리암 밀러
방출 - 니키 버트, 디에고 포를란
3위 2005년
영입 - 박지성, 에드윈 판 데 사르, 벤 포스터
방출 - 필립 네빌, 주제 클레베르송
4위 2003년
영입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제 클레베르송, 에릭 젬바-젬바, 팀 하워드, 다비드 벨리움
방출 - 데이비드 베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5위 2002년
영입 - 리오 퍼디난드, 히카르두
방출 - 드와이트 요크
6위 2006년
영입 - 마이클 캐릭, 토마시 쿠슈차크
방출 - 뤼트 판 니스텔루이
7위 2012년
영입 - 로빈 판 페르시, 가가와 신지, 닉 포웰, 앙헬로 엔리케스, 알렉스 버트너
방출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박지성, 폴 포그바, 마이클 오언
8위 2011년
영입 - 다비드 데 헤아, 필 존스, 애슐리 영
방출 - 존 오셰이, 가브리엘 오베르탕, 웨스 브라운, 오언 하그리브스, 폴 스콜스, 에드윈 판 데 사르
9위 2008년
영입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방출 - 헤라르드 피케, 크리스 이글스, 미카엘 실베스트르, 루이 사하
10위 2016년
영입 - 폴 포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바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방출 - 패트릭 맥네어, 타일러 블랙켓, 윌 킨, 빅토르 발데스
11위 2017년
영입 -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린델로프
방출 - 아드낭 야누자이, 웨인 루니
12위 2019년
영입 -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방출 - 로멜루 루카쿠, 마테오 다르미안,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드레 에레라
13위 2010년
영입 - 베베, 크리스 스몰링, 치차리토
방출 - 조란 토시치, 벤 포스터, 게리 네빌
14위 2015년
영입 - 앙토니 마시알, 모간 슈나이덜린, 멤피스 데파이,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세르히오 로메로
방출 - 앙헬 디 마리아, 치차리토, 조니 에반스, 로빈 판 페르시, 나니, 하파엘
15위 2014년
영입 - 앙헬 디 마리아, 루크 쇼, 안드레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팔카오
방출 - 대니 웰백, 가가와 신지, 파트리크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윌프리드 자하
16위 2018년
영입 - 프레드, 디오고 달로트, 리 그랜트
방출 - 달레이 블린트, 마이클 캐릭, 샘 존스톤
17위 2009년
영입 - 안토니오 발렌시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마이클 오언
방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8위 2013년
영입 - 마루앙 펠라이니
방출 - 폴 스콜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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