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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블랙핑크 MV 간호사 장면 삭제에 "위상 걸맞은 결정, 환영"[공식입장]

작성일: 2020.10.07 19:04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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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중 문제가 된 장면.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간호사 장면 삭제를 반겼다.

대한간호협회는 7일 공식입장을 통해 "블랙핑크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중 선정적 간호사 복장이 나오는 장면을 삭제한다는 YG엔터테인먼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러브식 걸스' 뮤직비디오 중 최근 논란이 된 간호사 유니폼 장면을 모두 삭제한다고 알렸다. YG는 조만간 해당 장면을 삭제한 뮤직비디오 버전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는 "글로벌 스타의 위상에 걸맞게 신속하게 영상 교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블랙핑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가수로 더욱 성장하길 44만 간호사 이름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의 결단이 간호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성이나 특정 직업을 성적 대상화하고, 상품화하는 풍토에 일대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중 멤버 제니가 간호사 의상을 입고 나와 환자를 진단하는 장면이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보건의료노조와 대한간호협회는 제니의 간호사 의상이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답습한 복장이라며, 왜곡된 간호사 이미지를 심는 풍토를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랑에 아플 땐 어떤 의사도 도울 수 없다'는 노래 가사를 반영한 것이라며,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특정 의도는 없었다는 YG는 다시 입장을 내고 해당 장면을 삭제, 뮤직비디오 영상을 교체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지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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