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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회 꼭 잡고 싶다"…박석민, 마지막 커리어를 위해

작성일: 2020.10.07 23: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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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박석민 ⓒ 고척,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야구할 날이 개인적인 생각으로 많이 안 남은 것 같다. 우승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35)이 우승을 향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석민은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1로 맞선 4회말 결승포를 때리며 4-3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NC는 77승44패4무를 기록하며 매직넘버를 11까지 줄였다.

박석민은 홈런 상황과 관련해 "이기는 경기에 홈런을 쳐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직구보다 체인지업을 노렸는데, 딱 알맞게 그 공이 들어왔다. 운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호준 타격 코치와 상의해 체인지업을 노려서 쳤다고 설명했다. 박석민은 "(이)호준 코치님께서 이번에는 어떤 공을 쳐보자고 이야기하는 편이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코치님과) 서로 노리는 공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뭐 칠까요?'라고 물어봤을 때 '이 공 한번 쳐보자'라고 해서 그 공이 나올 때 확률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NC는 창단 첫 1위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매직넘버도 점점 눈에 보이게 줄어들고 있다. 박석민은 우승 냄새가 나는 것 같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금씩은 나는 것 같다. 사실 우승이라는 게 지나고 보면 진짜 하늘이 정해주는 것 같다. 운도 따라야 한다. 일단 냄새는 조금 난다. 긴장 늦추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NC에서도 꼭 우승 기회를 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석민은 "삼성에 있을 때도 우승은 많이 해봤지만, 우승은 하면 좋다. 경기하면서 운이 조금씩 우리 팀에 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후배들에게 고맙다. 나는 후배들에게 묻어가는 것 같아서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할 때도 많다. 야구할 날이 개인적으로 많이 안 남은 것 같다. 우승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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