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자력 -1' NC, 우승 카운트다운 급제동
작성일: 2020.10.11 06:4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NC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지난 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10으로 패했고, 9일과 10일 잠실에서 치른 LG 트윈스와 3경기에서 모두 졌다. 9일은 상대 에이스 케이시 켈리에게 완봉승을 헌납하며 0-4로 패했고, 10일 더블헤더 제1경기 0-5, 제2경기 5-9로 졌다.
NC는 매직넘버 13으로 이번 주를 맞이했다.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지난 1일 창원 SK 와이번스전까지 11연승을 이어온 기세면, 이번 주 키움과 주중 3연전, LG와 주말 4연전을 치르면서 적어도 절반까지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0일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5패에 그치면서 자력으로 매직넘버를 1밖에 줄이지 못했다. 2위 kt 위즈의 도움(?)으로 3을 줄여 11일 현재 매직넘버는 9다. NC에 매직넘버를 헌납한 kt는 3위로 내려앉았고, LG가 2위로 올라섰다.
선발진이 무너진 게 컸다. 지난 7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송명기가 홀로 선발승을 챙겼다. 김영규는 6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의 1-2 끝내기 패배로 웃지 못했다. 마이크 라이트(1⅔이닝 9실점)와 최성영(3⅓이닝 3실점), 박정수(1⅔이닝 3실점)는 연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까지 흔들린 게 컸다. 루친스키는 10일 LG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줬는데 타선도 같이 침묵을 지켰다. 7회에도 나선 루친스키는 연패를 끊어야 하는 부담 속에 1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무너졌다. 대타 김호은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불펜이 루친스키의 책임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0-5 패)을 떠안았다.

박석민은 이 기간 타율 0.421(19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박민우(0.353)와 나성범(0.381)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했다.
타선에 불을 붙여야 할 양의지와 애런 알테어의 침묵이 뼈아팠다. 4번타자 양의지는 24타수 4안타(0.167), 1타점, 알테어는 20타수 1안타(0.050)에 그쳤다. 11연승 기간 큰 보탬이 됐던 김성욱도 19타수 4안타(0.211), 1타점으로 잠잠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우승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면서 매직넘버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의식하지 않는다. 똑같이 한 경기, 한 경기 치러 나가면 자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감독의 말처럼 지금은 연패를 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주춤했어도 NC는 2위 LG에 6경기차 앞서 있다. 최근 5연승을 달린 LG의 기세가 매섭긴 하지만, 11일 LG와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연패 흐름을 끊어야 조금 더 수월하게 선두를 굳힐 수 있다. 11일 연패 스토퍼 임무는 김영규가 맡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