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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재명 "난 노련한 배우 아니라 노력하는 배우"[인터뷰①]

작성일: 2020.10.13 14: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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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명.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유재명이 자신은 노련한 배우가 아니라 노력하는 배우라고 강조했다. 

배우 유재명은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개봉을 앞둔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유재명의 신작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는 범죄조직의 신실한 청소부 창복 역을 맡아 말없이 그와 함께하는 태인 역 유아인과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영화 내내 대사 한 마디 없이 연기를 펼친 유아인을 두고 "이런 대사가 없는 영화가 있나. 무언극 해본 적이 있다. 쉽지 않다"면서 "조금만 템포가 늦어지면 지루하고 빠르면 완급이 떨어진다. 아인씨와는 그게 잘 맞았다. 이상한 몸짓을 하면 싫어하는 게 너무 느껴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사 없는 유아인과 액션, 리액션을 주고받으며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풀어간 유재명은 "만족감이라기보다는 안도감이 든다"면서 "매 작품 들어갈 때마다 떨린다. 항상 불안하다. 끝나면 겨우 하나 끝냈구나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가 오픈되면 얼마나 떨리겠나. 많은 분들이 바라봐주기를 바란다. (만족감보다는) 안도감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잘 했어, 나쁘지 않았어 하는 것"이라고 웃음지었다.

유재명은 이어 "사실 태인이 저에게 들어왔어도 했을 것 같다. 나이는 들었지만 멈춰 있는 것 같은 캐릭터"라고 흥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명은 "저는 노련한 배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노력하는 배우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배우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재명은 "선배님들도 그러신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지 않는 배우가 누가 있느냐고. 노련하다는 건 긴장에 잘 대처한다는 것, 그러고 연기를 한다는 것인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소리도 없이'는 오는 15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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