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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작품 홍보로 주의받았다…해군 "영리 아니지만 논란의 소지"[공식입장]

작성일: 2020.11.02 15:0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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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호군음악회'를 진행한 박보검. 출처|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해군이 공식행사에서 자신의 작품을 홍보한 배우 박보검에게 주의를 줬다.

박보검이 소속된 해군본부 문화공보과는 지난 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에 대한 공식 답변을 통해 "영리 업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나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당사자에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지난 27일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MC를 맡아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과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서복'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검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MC는 "'청춘기록'에 출연하고 있어서 박보검이 군대에 온 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 언제 해군에 입대했느냐"고 물었고, 박보검은 "8월 입대해 6주 간의 훈련을 잘 마치고 이곳 제주도에서 첫 공식 행사를 함께하게 됐다"며 "오늘이 '청춘기록' 마지막회가 방영되는 날이다. '호국음악회'를 즐기신 후에 이어서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12월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 또한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입대 전 찍은 작품을 홍보했다.

이와 관련해 한 시민은 박보검이 영리행위를 했다며 문책을 요구하는 민원을 국방부에 제기했다. 민원을 제기한 누리꾼은 "박보검 이병의 발언은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영리행위 및 겸직 금지)에 어긋나는 행위"라며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시청률과 관객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리성을 추구하는 발언이라 할 수 있기에 심히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해군은 박보검의 발언이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자유롭게 답하는 것일 뿐, 영리 목적과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이 있었던 만큼, 박보검 본인에게 주의를 줬다고 했다.

문화공보과는 "음악회 시작 시 입대 후 처음 무대에 선 박보검 이병이 긴장을 풀고 진행하도록 상대 사회자가 분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입대 전에 촬영했던 드라마 이야기 등 근황을 물었고 이에 즉흥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법률상 검토 결과 계속성이 없고 계획되지 않은 1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나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당사자에게 주의를 줬다. 이후 박보검 이병의 활동과 관련해 이런 부분까지 잘 살펴서 공적인 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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