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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故박지선 욕설 추모글로 '따끔' 회초리…어긋난 애도 표현에 혼쭐[종합]

작성일: 2020.11.05 17:0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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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왼쪽)가 고 박지선 추모글을 과격한 표현했다가 사과했다.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연예인들의 추모 방식이 여전히 검열당하는 분위기다. 방송인 하하가 고 박지선 비보로 인한 안타까운 마음을 다소 과격하게 표현했다는 지적에 사과했다.

하하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감정을 주체 못하고 여러분께 잘못된 표현한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할게요.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세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하하는 지난 3일 박지선 비보로 격해진 감정을 드러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하하는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지선아. 왜. 넌 희망이었는데"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X.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요"라고 남겨 구설에 올랐다.

▲ 고 박지선(왼쪽)과 하하. ⓒ곽혜미, 한희재 기자

동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롤 비통한 하하의 마음은 공감과 위로를 얻는 한편, 경솔했다는 지적이 일었기 때문이다. 고인을 추모하면서 욕설을 내뱉은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거친 표현이 아니라도 충분히 추모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중론이었다. 

논란이 일파만파 일자 하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하의 사과글이 올라오자, 일각에서는 일부 연예인들의 추모 방법을 두고 검열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추모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며 지나친 회초리로 논란을 재생산하지 말자는 주장인 것이다. 

▲ 고 박지선의 빈소. 출처ㅣ사진공동취재단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가 자택에서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5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으며,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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