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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높아진 두산, 모든 타자들 경계돼” kt도 준PO를 보면서 느꼈다

작성일: 2020.11.06 16:23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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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우완투수 주권.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플레이오프(PO) 상대가 확정된 kt 위즈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앞선 경기들을 살펴보면서 긴장의 끈을 조였다.

kt의 가을야구 대비 훈련이 있던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우완투수 주권은 전날 시청했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이야기를 꺼냈다.

주권은 “두산 타자들이 확실히 평소보다 집중력을 가지고 타석에서 임하더라. 그런 모습이 보였다. 상대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다 경계된다. 특히 좌타자들이 많아서 더 경계가 된다”고 말했다.

주권의 설명대로 두산은 준PO 1~2차전에서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으면서 LG 마운드를 제압했다. 1차전에선 4-0 낙승을 거뒀고, 2차전에선 대거 9점을 획득하면서 9-7로 이겼다.

창단 후 포스트시즌 진출이 처음인 kt로선 부담스러운 상대가 바로 두산이다.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진출했음은 물론 선수들 대다수가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kt는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본 선수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강철 감독 역시 “두산의 저력을 느꼈다. 8-0으로 앞서다가 8-7까지 쫓겼지만, 끝내 동점을 내주지 않고 버텼다. 이런 점이 바로 두산의 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험에서 밀린다고 해서 가을야구에서도 쉽게 물러설 kt가 아니다. 주권은 “지금 기분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 긴장되지 않는다”면서 “유한준 선배께서 ‘우리 너무 긴장하지 말자. 어렵게 올라온 만큼 즐겁게 하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클럽하우스 분위기를 전했다.

창단 후 첫 가을야구를 맞이하는 kt는 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8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다. 그리고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대망의 PO 1차전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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