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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석사학위는 '아빠 찬스'였나…논문표절 시비에 "학위 반납"[종합]

작성일: 2020.11.06 18:4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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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홍진영도 결국 '아빠 찬스'였을까. 석사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홍진영이 사과하고 학위를 모두 반납하겠다고 했다.

홍진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다.

홍진영은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를 쓰면서 다른 논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문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에 따르면 홍진영의 논문 표절률은 74.4%다. 석사 논문이 통상적으로 10%대 표절률을 기록하는 것에 반해, 홍진영은 70%가 넘는 표절률을 기록했다. 

소속사는 표절이 아니라 인용이라고 해명했다. 홍진영이 석사 학위를 받은 2009년 당시에는 카피 킬러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고, 원문을 표절한 것이 아니라 인용한 것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 홍진영. ⓒ한희재 기자
그러나 조선대학교 무역학과에서 홍진영을 가르쳤다는 교수 A씨가 "홍진영의 논문은 표절 99.9%"라고 양심선언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A씨는 "홍진영의 논문은 모두 가짜"라고 주장하며 "조선대학교 교수였던 홍진영 부친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양심 선언이 나오면서 홍진영은 코너에 몰렸다. 

홍진영은 결국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다만 논문을 표절한 것은 아니지만, 논란을 만든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홍진영은 "지난 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한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부족했다.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인 것 같다"라며 "이 모든게 다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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