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 지소연…'한국인 잔치' 된 FIFA 풋볼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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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자는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다. 그가 터뜨린 ‘70m 원더골’이 올해 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이 수상할 경우 한국인 최초 FIFA 풋볼 어워즈 무대를 장식한다. 지소연(29, 첼시 레이디스)은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에, 박지성(39)은 후보자를 추리는 남자 전문 패널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25일(한국 시간) 2020년 베스트 풋볼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지난 일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 베스트11, 원더골 등 1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뽑는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6명을 따돌린 뒤 골망을 흔든 '73m 원더골'이 조명받았다.
이 골은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과 올해의 골,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올해의 골 등에 오르며 한 해 동안 가장 눈부신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자리했다.
2가지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우선 팬 투표로 추리는 최종 후보 3골에 들어야 한다. 이어 팬 50%, 축구 전문가 50% 투표를 합산해 가리는 최종 선정도 통과해야 한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가 배출한 불세출 스트라이커 고 페렌츠 푸스카스(1927~2006) 이름을 따 2009년 제정됐다. 성별과 국적, 대회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수확한 선수에게 트로피를 선물한다.

FIFA는 "첼시 더블 우승에 일조한 지소연은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주관한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도 오른 스타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박지성도 깜짝 등장했다. FIFA 어워즈 남자 전문 패널로 소개됐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카푸(브라질)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 등 세계 축구 레전드와 함께 이번 시상식 후보를 추리는 데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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