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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MOM 손흥민 아닌 케인"…스카이스포츠는 호이비에르

작성일: 2020.12.07 15: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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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리블하는 해리 케인. BBC는 케인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즌 첫 북런던더비는 손흥민(28)의 무대였다.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경기에서 전반 13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터뜨린 골에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27)의 골을 도와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66%를 얻어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28.2%)을 크게 따돌리고 킹 오브 더 매치(KOT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점을 줬다.

그러나 방송사들은 다른 평가를 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선 케인이 손흥민을 제치고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올랐다. 케인은 8.44점으로 8.43점을 받은 손흥민을 0.01점 차이로 제쳤다.

BBC는 케인의 기록 코너를 별도로 마련했을 만큼 이날 케인의 활약을 비중 있게 다뤘다. 케인이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넣은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은 클럽과 잉글랜드를 통틀어 250번째 득점이며, 북런던더비에서 11번째 득점으로 에마뉴엘 아데바요르와 바비 스미스를 제치고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또 손흥민의 첫 골을 도운 어시스트는 이번 시즌 리그 10번째인데, 11경기에서 두 자릿수 어시스트는 2015-16시즌 메수스 외질 이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반면 중계방송사 스카이스포츠의 생각은 손흥민도 케인도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를 클로즈업해 '맨 오브 더 매치'라고 알렸다. 경기 종료 후 평점에서 손흥민과 케인 그리고 호이비에르에게 나란히 평점 9점을 줬는데 이 가운데 호이비에르의 활약을 더 높게 본 것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볼 터치 61회를 비롯해 패스 44회 중 35회 성공, 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3회 등을 기록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토트넘 필드 플레이어 중 유일하게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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