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달리는 사이' 선미·하니·유아·츄 "청하가 계속 미안하다고…건강만 하길"[종합]

작성일: 2020.12.08 11:54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달리는 사이' 포스터.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선미,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달리면서 가족이 된다. 

선미, 하니, 유아, 츄는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엠넷 '달리는 사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함께 달리면서 가족만큼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돼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청하 외에도 선미, 하니,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출연한다.

청하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달리는 사이' 측은 청하의 불참을 알리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미는 "청하가 아파서 나오지 못했는데, 저희도 청하 몫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하니는 "청하가 자꾸 미안하다고 하더라. 얼른 빨리 나았으면 좋겠고,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아, 츄는 "사랑한다"고 애정을 보냈다. 

연출을 맡은 박소정 PD는 '달리는 사이'에 대해 "함께 달리며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달리기'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사이'에 더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며 "달리기가 인생과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 달리기에 오르막, 내리막이 있듯이 인생에도 그런 점이 있다. 달리기로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20대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생각하고 답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의 고민이 일반 시청자들도 고민해 봤던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이 담겼다"며 "멤버들이 너무 빠르게 가까워져서 이런 얘기까지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깊이 있는 대화가 많이 나왔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 선미. 제공| 엠넷
선미는 여자 아이돌들의 '엄마'가 됐다. 선미는 "연예계 선배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까봐 처음에는 고사를 했다. 첫 촬영이 끝나고 났을 때 제 생각보다 조금 더 마음이 무거웠다. 사실 20대 친구들이 모여서 재밌는 거 하고 맛있는 거 먹고 놀고 이런 느낌일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촬영에 갔더니 제작진 분들이 왜 이 다섯을 모이게 하셨는지 알겠더라. 이 다섯 명이 모두 매사에 너무 진심이고, 마냥 내가 '좋다'라는 마음으로만 촬영할 수 없었다. 조금 더 내가 어떻게 하면 이 멤버들에게 더 힘이 될 수 있고, 내가 어떤 역할을 해줘야 멤버들이 편하게 촬영할까 고민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엄마가 됐다"고 말했다.

오른쪽 무릎이 반탈구 상태인 선미는 마지막 달리기를 하다 무릎이 빠지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선미는 "친구들에게 말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마지막 달리기에서 무릎이 빠졌다. 그런데 저희가 전력 질주를 하는 게 아니라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달리는 프로그램이라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 하니. 제공| 엠넷
하니는 '달리기 마니아'로서 면모를 공개한다. 하니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좋다고 했다. 달리기가 주 목적인 프로그램인 줄 알고 달리기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흥분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달리기를 워낙 좋아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삶에서 생기는 물음표들이 느낌표가 된다"며 "처음엔 멤버 구성을 듣고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끝나고 나서는 선미 말대로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이 소중한 뭔가로 평생 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달리기를 하며 멤버들과 가까워졌다고 했다. 

▲ 유아. 제공| 엠넷
유아는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달리는 사이'에 출연하면 정말 많은 선후배를 만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제가 정말 취미도 없고 집에서 누워만 있기 때문에 취미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제작진 분들이 끝까지 누가 출연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누가 제 소중한 친구가 될까 기대감을 갖고 출연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일로 만난 사이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유아는 "인생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걸 느꼈다. 뭔가를 파악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저희는 이렇다'고 솔직한 저희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 츄. 제공| 엠넷
막내 츄는 "'달리는 사이'에 인생 언니를 만나러 왔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만 활동하면서 지내다 보니까 제 인생의 고민을 물어볼 수 있는 언니, 선배가 없었다. 고민을 나누고 싶은 언니를 만나고 싶었는데 '달리는 사이'에 나와서 또 다른 가족이 생긴 느낌"이라고 했다.

또 츄는 '달달구리'라는 팀의 애칭을 지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츄는 "언니들을 보니 초콜릿처럼 달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리자, 달달구리'라고 했는데 언니들이 다 너무 좋아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활짝 웃었다. 

'달리는 사이'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