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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상]NC 양의지, 올해의 선수 2연패 “우승 장담 못했는데…”

작성일: 2020.12.09 16:0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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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양의지가 9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양의지(33)가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힌 양의지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NC 주장을 맡으면서 통합우승을 이끌어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친정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선 MVP까지 수상했다.

양의지는 “올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은 갈 수 있겠지만,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후배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왔다. 좋은 구단에서 좋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를 만난 덕분에 창단 첫 통합우승 영광을 얻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NC 후배이자 올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승리 보증수표로 활약한 구창모(23)는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페넌트레이스 중반 불의의 부상을 당해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15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로 NC 마운드를 지켰다.

역대 두 번째 최고령 타격왕으로 등극한 최형우(37)는 ‘올해의 타자’로 뽑혔다. 140경기에서 타율 0.354 28홈런 115타점으로 맹활약해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통합우승을 이끈 NC 이동욱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KBO리그로 데뷔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kt 위즈 소형준(19)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또, kt 프런트는 안정적인 선수단 지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어내 ‘올해의 프런트’로 선정됐다.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LG 트윈스 박용택은 개인통산 2500안타를 돌파(2504개)하는 등 18년간 LG에서만 뛰며 2000경기, 2000안타, 1000타점, 1000득점, 200홈런, 300도루를 돌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무릎 십자인대파열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NC 나성범은 올해 37홈런 112타점 115득점 타율 0.324로 완벽히 재기해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또, 두산 우완투수 최원준은 ‘올해의 성취상’을,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은 ‘올해의 수비’로 선정됐다.

이어 남양주 야놀 유소년팀 권오현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대회에서 올해만 세 차례 우승을 따내는 등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성공사례를 이끈 공로로 ‘올해의 유소년’으로 선정됐다.

청주 세광고 김용선 감독은 팀을 67년 만에 청룡기 4강으로, 또 37년 만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결승으로 이끌어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발 빠른 방역 대책을 수립해 무사히 정규시즌 완주를 이끈 한국야구위원회(KBO) 코로나대응 테스크포스(TF)팀은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특별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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