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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죽을 고비 넘기며 목숨걸고 낳은 쌍둥이 아들 생일에 울컥[전문]

작성일: 2020.12.18 11:04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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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혜영(왼쪽)과 쌍둥이 아들. 출처ㅣ황혜영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방송인 황혜영이 쌍둥이 아들의 생일을 맞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황혜영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령에 초산에 남아에 쌍둥이 임신이에요 하자마자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 행복하기보다 하루하루만 버티자로 보낸 37주"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훌쩍 큰 쌍둥이 아들 모습이 담겼고, 이어 그는 "출산 당일도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던 터라 아침 9시 출산하고도 밤10시가 넘어서야 의식이 돌아올 정도로 정말 죽을 고비 몇 번을 넘기며 목숨 걸고 낳은 내새꾸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가 진짜 만 7세 생일날. 마음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고 요 며칠 왜 그리도 몸이 쑤시고 맘이 서글펐는지 알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아들들 너무 예쁜 아가였을 땐 그땐 너무 힘이 들어서, 미치고 환장하게 힘이 들어서 내새꾸들 이쁜지도 사랑스러웠는지도 기억을 못 하게 지나가버렸다"며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진을 보니 좀 더 사랑해 줄걸 좀 더 안아줄걸 후회에 미안함에 서글픔"이라고 고백했다.

국민의당 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2011년 결혼한 황혜영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다양한 방송과 쇼핑몰 사업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황혜영 글 전문이다.

고령에,초산에,남아에,쌍둥이 임신이에요 하자마자 고위험군산모로 분류. 꼬박 두달반을 미친듯이 입덧. 23주차에 조기진통으로 한밤중에 응급실로 들어가 출산 때까지 병원에 있었던. 행복하기보다 하루하루만 버티자로 보낸 37주. 출산당일도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던터라 아침9시 출산하고도 밤10시가 넘어서야 의식이 돌아올 정도로 정말 죽을고비 몇번을 넘기며 목숨걸고 낳은 내새꾸들

어제가 진짜 만7세 생일날. 조금 일찍 지난 주말 생파를 해주고 정작 당일은 미역국만 끓여먹고 그냥 넘겼지만 마음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고 요몇일 왜그리도 몸이 쑤시고 맘이 서글펐는지 알것같다. 아들들 넘 예쁜 아가였을땐 그땐 너무 힘이들어서, 미치고 환장하게 힘이들어서 내새꾸들 이쁜지도 사랑스러웠는지도 기억을 못하게 지나가버리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진을보니 좀더 사랑해줄껄 좀더 안아줄껄 후회에,미안함에,서글픔으로 시작해서.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진짜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것 하나없고 내 어릴적 내 생일에 우리엄마도 이런맘이었겠구나..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 아들들 사진 한장 봤을 뿐인데 뭔지 모를 오만감정들이 북받치는 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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