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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1순위' 바디, 손흥민 잡았다…살라 맹추격

작성일: 2020.12.21 01:0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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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제이미 바디.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에 도전하는 제이미 바디(33)가 토트넘을 무너뜨리고 모하메드 살라 추격에 불을 붙였다.

바디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시즌 11번째 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 세르주 오리에의 푸싱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바디가 가운데로 강하게 때려넣었다.

10골로 4위였던 바디는 시즌 11골로 손흥민(토트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동률이 됐고 선두 살라와 차이를 2골로 좁혔다.

웨스트브로미치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디는 아스널, 리즈유나이티드, 울버햄턴,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라이턴에 이어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인 첫 골로 화이트 하트 레인, 웸블리까지 한 팀을 상대로 세 장소에서 골을 터뜨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바디는 지난 시즌 23골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과 대니 잉스(사우샘프턴)을 1골 차로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데뷔하고 첫 골든부츠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왕 기록이기도 하다. 해외 도박사들은 이번 시즌 득점왕 예측에서 바디를 1순위로 꼽았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토트넘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언급하면서 바디가 득점왕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유럽 축구에서 최고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라며 "바디는 득점력이 좋다. 매 경기 출전과 득점을 바란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령 골든부츠 수상자다. 올 시즌에도 배가 고프다. 그가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골든부츠를 따내거나 정상 부근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레스터시티는 바디의 결승골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을 더해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승점을 27점으로 쌓아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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