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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리치 토트넘 복귀 무산…레알과 재계약 합의

작성일: 2020.12.27 10: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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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깜짝 복귀를 추진했던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5)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와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모드리치는 이번 재계약으로 2022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됐다.

모드리치와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과 관계로 엮였다.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4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12-13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는데, 이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무리뉴였다.

모드리치는 다음 시즌 36세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는 30대가 넘는 베테랑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구단 방침에 따라 재계약 가능성이 낮게 점쳐졌다. 토크스포츠가 스페인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마드리드에서 경력을 끝내고 싶다고 지난달 인정했고, 무리뉴 감독이 모드리치에게 직접 연락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1군 멤버로 중용 받으면서 재계약 가치를 인정받았고, 구단에 대한 애정으로 재계약을 결정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카타르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제안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상대적으로 낮은 조건을 받아들였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5경기 가운데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난 여전히 컨디션이 좋고 강하다고 느낀다. 여전히 내 다리는 축구할 수 있는 상태"라고 자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라모스(35)도 모드리치와 같이 이번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년, 라모스는 2년을 요구한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구단에 라모스의 재계약을 요청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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