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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머리 쥐어뜯게 만든다"…솔샤르가 놀란 순간은?

작성일: 2020.12.27 18: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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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아쉬움도 표현했다.

맨유는 26일(한국 시간) 레스터시티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3위를 달리던 맨유가 4위로 내려앉았다.

아쉬운 경기였다.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무승부로 끝났기 때문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 득점 이후 하비 반스에게 득점을 내줬다. 후반에 페르난데스의 골로 맨유가 2-1 리드를 챙겼지만 제이미 바디에게 득점을 내주면서 2-2로 마무리했다.

페르난데스의 맹활약이 이어졌다. 이날 1골 1도움으로 모든 공격 포인트에 관여했다. 그러나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동점골을 허용할 때 페르난데스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여기서 흐름을 이어 간 레스터시티가 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다. 그는 기회를 창출하고, 골을 넣고, 위험을 무릅쓴다. 맨유 선수라면 그처럼 뛰어야 한다. 그는 용감한 소년이다. 그는 패스를 아는 선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때로는 내가 머리를 쥐어뜯으며 '오른쪽이나 왼쪽, 뒤로 더 쉬운 패스 길이 있다'고 소리칠 수 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에게 그런 점을 빼앗을 수 없다. 그가 엑스펙터가 되길 원하면 말이다. 나는 그의 올 시즌 영향력에 만족스럽고, 그는 항상 동료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팀을 옮기자마자 맨유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총 22경기서 14골 8도움으로 팀 내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플레이도 경기 일부다. 그는 앞으로 달리는 선수에게 패스를 할 수 있다. 그게 페르난데스의 책임만은 아니다. 선수들이 그를 도와주기도 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맡은 역할이 있고, 그는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경기 소감을 밝히면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다.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실망스러워했다. 우린 수비에서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순식간에 실점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보>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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