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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2억 번 '귀멸의 칼날', 日 역대흥행 1위…19년 만에 '센과 치히로' 넘었다

작성일: 2020.12.28 15:1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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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제공|에스엠지홀딩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일본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NHK를 비롯한 일본 외신은 28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지난 10월 16일 개봉 이후 누적 수입이 324억 엔(약 3434억 원)을 넘겼다며, 2001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8000만 엔(3357억 원)을 넘어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배급사 토호 등에 따르면 27일까지 73일간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모은 총관객은 2404만 명이며, 총 수입은 324억7889만 엔(약 3442억 원)에 달한다.

'귀멸의 칼날'은 2016년부터 주간 소년챔프에 연재되며 '원피스'의 아성을 넘어 역대 판매부수 1위를 기록한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 2019년 TV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폭발적 반응을 얻어 극장판으로도 제작됐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사람을 잡아먹는 도깨비 '혈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탄지로가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와 함께 혈귀를 물리치며 '귀살대' 검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유포터블(ufotable)이 제작한 TV애니메이션은 소년만화다운 성장담, 극적인 스토리, 역동적인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첫 극장판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TV판 26부작을 잇는 이야기가 담겨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 10월 16일 일본에서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일본 극장가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은 물론 세계를 놀라게 했다.

작품의 완성도, 여동생과의 애틋한 정과 동료들과의 끈끈한 우정, 옛 일본을 배경으로 한 복수극 등 여러 요소가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현지의 평가.

특히 코로나19가 되려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탓에 원작 만화와 TV애니메이션의 독자와 시청자가 크게 늘었고, 후속편에 대한 관심이 극장판까지 이어졌다는 설명. 또 코로나19로 여러 작품이 개봉을 포기하면서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유례없이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게 된 점도 초반 폭발적 흥행에 기여했다고 배급사 토호 관계자는 언급했다.

한국에서는 올해 12월 중 개봉 예정이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현재 개봉이 연기돼 내년 개봉을 검토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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