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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논문 표절 인정→모든 방송 하차…"제 과오, 참담한 심정"[전문]

작성일: 2020.12.29 18:2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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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민석.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설민석이 석사 논문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설민석은 29일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책임을 통감해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쓰면서 약 40여명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설민석의 논문은 총 747개 문장으로 이뤄져 있다.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결과 100% 표절룰을 기록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만 332개다. 표절 의심 문장 중에서도 표절률 90% 이상인 문장은 56개, 80% 이상인 문장은 110개였다. 대부분의 문장이 주어나 서술어의 형태를 살짝 바꾼 것에 불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이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방송 하차를 알렸다.

다음은 설민석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설민석입니다. 금일 보도된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합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입니다. 교육자로서,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안일한 태도로 임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강의와 방송을 믿고 들어주신 모든 분들, 학계에서 열심히 연구 중인 학자, 교육자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일에 더 신중히 임하겠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셨던 과분한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해 참담한 심정입니다. 저는 책임을 통감하여 앞으로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더 배우고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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