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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황신혜, 또 다시 진기주 버렸다…"데리고 가" 충격[TV핫샷]

작성일: 2021.01.04 08:0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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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광빌라. 출처ㅣ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대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친딸 진기주를 다시 전인화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심해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2회에서는 먼저, 이동출 기사가 빛채운(진기주)의 친부 박필홍(엄효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우재희(이장우)의 고뇌가 그려졌다.

혼외자 논란으로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는 친모 김정원(황신혜)과 안쓰러운 딸 생각에 늘 속상한 엄마 이순정(전인화)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친부 필홍까지 주위를 맴돌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는 재희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필홍과 단둘이 마주한 재희는 실망스러운 감정을 누르고 차분하게 그의 접근 의도를 파악했다. 필홍은 딸을 벼랑 끝으로 내몬 사기꾼 황나로(전성우)를 저지하기 위해 빛채운의 주위를 맴돈 것이라 설명했다. 염치없지만 딸에게 좋은 아빠 노릇 한 번 할 수 있도록 당분간은 이 기사로 남게 해달라는 작은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재희는 언제나 자신이 “확인 가능한 범위 내에" 있으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반드시 의논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필홍은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정원 모 이춘석(정재순) 회장을 찾아가 빛채운을 외손녀로 받아들이고, 새로 시작하는 사업에 투자해 달라고 요구했다. 25년 전 끔찍한 출생의 비밀이 담긴 두 사람의 대화 녹음 파일을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협박까지 덧붙였다.

그 가운데, 김정원 대표의 재신임에 관한 LX패션 긴급 이사회가 소집됐다. 장서아(한보름)와 나로가 꺼져가는 혼외자 논란의 불씨를 되살렸기 때문이다. 정원이 절대로 LX패션을 포기할 리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서아가 정원을 친딸과 회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아 스스로 빛채운의 손을 놓아버리게 하려고 계획한 판이었다. 심지어 정원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춘석의 신임을 얻은 나로가 회장 직속 비서로 임명, 결국 서아의 수행 비서로 일하게 됐다.

사면초가 상황에 놓인 정원을 아프게 지켜보던 빛채운은 당분간 삼광빌라에서 지내겠다는 뜻을 전했고, 딸의 마음을 다독일 여유가 없는 정원은 그간 참았던 감정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떳떳하게 엄마로 나서고 싶지만 세상 눈치 보며 살아야 하는 괴로운 심정을 밝혔다. 급기야 순정에게는 당분간 빛채운을 자신의 딸로 서류 정리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데리고 가”라는 충격 발언을 이어갔다. 결국 그는 대표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정한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정원의 모진 선택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재희의 로맨틱 프러포즈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 감동적인, 진솔한 마음이 담겨 더욱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 속 ‘너를 만나 참 행복했어’라는 노래 가사가 상처받은 빛채운의 마음을 녹였다. 재희는 “결혼하자. 채운아”라고 진지하게 프러포즈 했고, 빛채운 역시 수락하며 애틋한 키스 엔딩이 이어져 설렘을 전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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