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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2억 후폭풍, 램파드도 1승이라면 경질설이다

작성일: 2021.01.04 16:2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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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파드 감독이 박싱데이 부진과 순위 추락으로 '경질설'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싱데이 뒤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누구보다 싸늘한 겨울을 맞이했다. 맨체스터 시티전 완패 반향이 거세다.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떨어지자 경질설이 나왔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램파드 감독은 마우리시오 사리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에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로 영입할 수 없었던 점까지 더해 지도력에 호평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출발은 좋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유럽 이적 시장이 꽁꽁 묶였지만, 첼시는 예외였다. 1년 동안 영입을 하지 않았기에 선점할 수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를 데려왔고, 벤 칠웰과 치아구 시우바로 수비를 보강했다. 아약스에서 하킴 지예흐까지 품으며 전 포지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초반 행보는 좋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12월 13일 에버턴전 0-1 패배를 시작으로 박싱데이까지 처참한 성적이다. 6경기 동안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맨체스터 시티에 완벽하게 패배하자 경질설이 돌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램파드 감독에게 심각한 위기가 왔다. 첼시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아래서 경질설이 돌면 실제 이뤄지기 전까지 시간 문제였다. 램파드를 경질한다면 전임 감독보다 적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서는 차기 감독 후보까지 거론했다. 최근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부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단 로저스가 후보로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당장 경질은 아닐 거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여름에 2억 5000만 파운드(약 3702억 원)를 지출하고도 박싱데이에서 처참한 성적은 문제였다. 향후 경기에 따라 아브라모비치가 칼을 꺼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램파드 감독이 후반기 살얼음판 시험대에 놓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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