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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조회수 1000만 돌파…'분노' 대신 '격공'의 시월드 통했다

작성일: 2021.01.05 09:5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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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라기'. 제공|카카오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카카오M 드라마 '며느라기'가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5일 카카오M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 첫 공개됐던 '며느라기'(극본 이유정, 연출 이광영)가 이날 오전 기준 본편 조회수 1029만을 기록했다.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박하선)’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동서, 시누이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때로는 갈등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기대는 초보 신혼부부의 고군분투가 현실적으로 표현됐다는 평가. 덕분에 2040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노를 유발하기만 하는 전형적 악당 없이, 서로 다른 입장 탓에 갈등하게 되는 인물들을 내세워 사소한 갈등이 쌓이고 폭발하고 해결되는 과정을 그렸다는 점은 '며느라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점이다. 피부로 와닿는 에피소드 덕에 소소한 공감이 이어지는 셈. 이광영 PD는 과장 없이 담백한 연출도 한 몫을 했다. 2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운 박하선 권율 문희경 김종구 최윤라 등 배우들의 능청스런 연기도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다. 

'며느라기' 원작은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공개되는 '며느라기'는 첫 공개 이후 약 6주 만에 7개 에피소드를 선보였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에피소드는 1회로, 무구영과 결혼 후 시어머니의 첫 생신을 맞은 민사린의 시월드 본격 입성기가 펼쳐지며 공개 반나절만에 50만뷰를 돌파한데 이어, 현재까지 약 180만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본편 에피소드와 관련 클립 영상들의 총 누적 조회수는 1506만뷰에 달한다. 드라마 속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는 누적 4만여명이 참여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수백 건의 댓글이 달리는 등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총 12화인 '며느라기'는 종영까지 5화를 남겨둔 상태. 후반부에서는 민사린과 무구영, 그리고 시월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 예정이다. 자신의 ‘며느라기’를 자각한 민사린이 시월드 속에서 어떤 며느리이자 아내가 될지를 고민하고,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던 무구영 역시 행복한 가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가는 과정들이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또한 완고하고 보수적이었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얄미워 보이기만 했던 시누이 등 다양한 시월드 캐릭터들의 속내가 드러나며 이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와, 과연 민사린과 무구영의 결혼생활과 시월드도 함께 달라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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