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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귀환-유진 생존-박은석 복수…'펜트하우스' 시즌2의 단서들[종합]

작성일: 2021.01.06 13:4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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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 시즌1 마지막회. 출처| SBS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가 충격적인 전개로 시즌1을 마무리하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를 살해한 진범이 남편 주단태(엄기준)라는 끔찍한 진실이 밝혀졌다. 죽어가는 심수련을 목격하고 그를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오윤희(유진)는 자신을 의심하는 로건리(박은석) 앞에서 스스로 목을 찌르는 극단적 선택으로 시즌1 엔딩을 강렬하게 마무리했다.

'펜트하우스'는 5일 방송된 21회로 시즌1을 마쳤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같은 전개 끝에 주요 인물 중 심수련, 오윤희 2명의 생사 여부가 흐릿하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을 숨막히게 만들었다. 

천서진(김소연)을 배신하고 오윤희를 선택하는 듯 했던 주단태는 심수련을 없애기 위해 오윤희를 이용했다. 자신이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려는 오윤희를 막고, 그를 펜트하우스 서재로 불러 심수련을 죽인 범인처럼 상황을 조작했다. 주단태의 악랄한 범행으로 심수련은 세상을 떠났고, 오윤희 역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목을 찌르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심수련의 경우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귀환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열망은 높다. 시즌1 마지막회에서 장례까지 치렀지만 무엇이든 가능한 '김순옥 월드'에서는 심수련이 살아돌아오는 반전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김순옥 작가는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 등 거의 매번 죽은 자가 관뚜껑을 열고 살아 돌아오는 상황을 연출했다. 

남편이 물에 빠뜨려 익사한 듯 했지만 보란듯이 점을 찍고 돌아온 '아내의 유혹', 자동차가 폭발했는데도 살아난 '내 딸, 금사월', 머리에 총알을 맞고 높은 곳에서 추락했지만 살아난 '황후의 품격'까지, '김순옥 월드'에서는 생사 여부가 뒤바뀌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미 장례를 치렀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사군자(김수미)가 장례 후 화장까지 했지만 위풍당당하게 돌아온 경우도 있었다. 전작들을 봤을 때 '퀸수련' 심수련이 시즌2에 멀쩡하게 돌아와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 '펜트하우스' 포스터. 제공| SBS
물론 이지아가 같은 얼굴을 한 전혀 다른 인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나비문신을 한 여성의 정체는 시즌2의 중요한 단서다. 시청자들은 문신의 주인공인 주석훈(김영대)-주석경(한지현) 쌍둥이 남매 친엄마가 이지아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시즌1에 잠깐 등장한 쌍둥이의 친모는 놀랍게 심수련과 하관이 닮아 있었다. 죽었다 살아 돌아오는 것이 무리수라면, 심수련과 같은 얼굴을 한 새로운 캐릭터로 귀환할 수도 있다. 

오윤희의 생사 여부도 시즌2에서 가장 먼저 풀려야 할 숙제다. 오윤희는 목을 찌르는 자해 엔딩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로건리는 이런 오윤희를 외면했다. 시즌1에서는 숨을 거두는 것처럼 처리됐지만, 시즌2가 이어져야 하기에 '심각한 부상에도 살아났다'는 전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심수련 살해의 진실을 풀기 위해 오윤희-로건리가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 세상을 떠난 심수련의 원한을 풀고, 주단태에게 복수하려는 두 사람의 '공동의 목표'가 있어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유진은 시즌1 종영 소감에서 "시즌2에서는 인물들의 관계도가 바뀐다"고 언급했다.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인물들의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의 적이 내일의 아군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실제로 시즌2는 시즌1을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역시 "시즌2에서는 더욱 충격적인 전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죽고 죽이는 충격적인 결말로 시즌1을 마무리한 '펜트하우스'가 또 어떤 충격 반전을 가지고 시즌2로 돌아올지 관심이 높아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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