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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취소에 분노한 살라 "VAR 축구 죽인다"

작성일: 2021.02.01 09: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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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간판 스타 모하메드 살라(28)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경기에서 넣은 골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VAR)로 취소됐다. 살라 때문이 아니었다. 앞선 장면에서 공이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팔에 닿았다고 VAR이 선언했다.

살라는 1일 웨스트햄과 경기가 끝나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VAR이 축구를 죽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즌 초부터 VAR이 마음에 안 들었다. 경기를 죽였다고 생각한다. 벌금은 받고 싶지 않지만 내 생각이다. 난 VAR이 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엔 VAR의 엄격한 결정이 수차례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1월 28일 브라이튼 앤 호브와 경기가 대표적이다. VAR로 2골이 취소된 반면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 VAR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1-1로 비겼다. 또 한 달 전엔 에버턴과 머지사이드더비에서도 두 차례 논란의 VAR 장면이 있었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조던 헨더슨의 '극장골'이 VAR로 취소됐고, 같은 경기에서 버질 판다이크를 다치게 한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태클은 VAR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픽포드의 태클을 "퇴장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마다 모호한 판정에 살라와 리버풀뿐만 아니라 선수, 감독, 관계자들에 거쳐 VAR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러는 "시행 2년을 맞이한 현재 VAR은 여러 선수들의 의견을 인정하고 의견을 계속 나누고 있다"고 했다.

VAR은 FIFA가 축구 경기에서 오심을 없애고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다. 2016년 클럽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프리미어리그는 시범 테스트를 거쳐 2019-20시즌 공식 도입했다.

득점 선수 살라는 이날 2골을 터뜨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4호 골과 15호 골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12골)과 차이를 3골로 벌렸다.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쌓고 40점으로 3위가 됐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4점 차,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점 차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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