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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7500억 받아요"…계약 유출자에 법적 대응

작성일: 2021.02.01 11: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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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오넬 메시(33)의 대형 계약을 유출한 스페인 매체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SPN은 양측이 메시의 계약 사항을 유출한 스페인 매체 엘문도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엘문도는 지난달 30일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11월 재계약했을 때 계약서다.

계약서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 4시즌 동안 약 5억 5500만 유로(약 7527억 원)를 받는다. 시즌 당 받는 금액은 1억 3800만 유로(약 1870억 원)로 계약 갱신 수수료는 1억 1500만 유로(약 1560억 원)와 로열티 보너스 7790만 유로(약 1056억 원)다. 계약 종료까지 5개월이 남은 현재 메시는 6934억 원 이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엘문도는 "거대 계약이 바르셀로나를 망쳤다"고 비판했다.

ESPN은 "계약서 4본은 4개뿐이다. 메시가 하나, 바르셀로나가 하나, 프리메라리가 하나,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제 로펌 쿠마테라카스"라며 "메시는 계약 유출에 관련된 엘문도와 바르셀로나 직원에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구단도 법적 대응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성명서를 내고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은 비밀 유지가 원칙"이라며 "이번 유출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 구단은 계약 유출에 대한 책임이 없으며, 이번 유출로 일어날 수 있는 손해에 대해 엘문도를 상대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애슬래틱 빌바오와 경기가 끝나고 로널드 쿠먼 바르셀로나 감독은 "계약 유출은 악의적인 의도로 이루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페인 축구에 많은 것을 바친 선수에게 더 많은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 우린 이 계약이 어떻게 언론에 나왔는지 알아내야 한다.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만약 구단 내부에서 유출이 일어났다면 좋지 않은 일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있다면 구단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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