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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최재훈, "킹험, 이재원 형이 좋은 투수라고 하더라"

작성일: 2021.02.01 12: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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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 ⓒ거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스프링캠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한화는 1일부터 거제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한층 어려진 선수단이 나서는 한화 스프링캠프에서는, 공수 비중이 큰 '안방마님' 최재훈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최재훈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구단 2021년 연봉계약 현황에서 지난해(2억 원)에 비해 6000만 원 오른 2억6000만 원에 도장을 찍어, 구단 내 연봉계약 대상자 59명 중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1일 야외 훈련이 비로 취소된 가운데 실내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최재훈은 훈련 후 인터뷰에서 "야구장 안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수베로 감독의 말을 전하며 " FA는 생각하지 않고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SK에서 2경기 뛰고 부상으로 방출됐다가 올해 한화와 다시 계약한 닉 킹험에 대해서는 "킹험은 SK 이재원 형한테 한 번 물어봤다. '좋은 투수인데 아파서 못 던진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몸만 안 아프면 좋은 공을 던질 거라고 하더라. 새 외국인 투수들이 공도 괜찮고 콘트롤도 좋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출지 물어보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최재훈과 일문일답.

-캠프 시작한 소감은.
▲바깥 훈련을 아직 안 해서 아직 모르겠다. 내일 잘 알 것 같다.

-어깨가 많이 무거운 시즌이 됐다.
▲1년 1년마다 계속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우리 팀이 안 좋았기 때문에 팀이 좀 올라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예비 FA 시즌 부담은.
▲솔직히 FA 생각을 하긴 하겠지만 조금씩 잊고 똑같은 시즌이라고 생각하려 노력한다. 형들도 이야기하는 게 부담되더라도 해온 것처럼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해줘서 FA는 생각하지 않고 시즌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신임 감독과 이야기 나눴나.
▲어제 포수조 모여서 감독님과 소통하는 시간이 있었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것을 이해하고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어떤 주문이었나.
▲팀이 많이 어려졌다. 내가 나이가 좀 올라갔기 때문에 포수들이 4타수 4안타 쳐도 열심히 안 하면 안 된다. 야구장 안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부상 없이 캠프 마무리하고 시즌 때 온힘을 다해달라고 이야기해줘서 100% 힘으로 할 계획이다. 팀이 많이 침체된 지금 상황이 업그레이드됐으면 좋겠다고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새로운 투수들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는 시즌인데.
▲지난해와 올해 준비한 것에 대해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지난해 잘 했다고 올해 잘 하리라는 법이 없으니 준비를 잘 해달라고 말했다. 내가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나 한 번 믿어달라고 했다. 투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 게 많다. 어린 선수들이 형 믿고 던질테니 도와달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서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투수 중 기대되는 선수 있나.
▲많다. 한 명 꼽기보다 지난해부터 봤을 때 좋은 투수들이 많고 성장도 많이 했다. 포수들이 잘하면 투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야 팀이 강해지기 때문에 준비도 잘했을 것이다. 공 받아보고 이야기도 해보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스프링캠프에 대한 생각은.
▲거제에서 하고 (익숙한) 대전으로 가기 때문에 좀 낫지 않나 생각한다. 날씨 걱정이 크다. 추울 때도 있고 따뜻할 때도 있어서 감기 걸리기 쉬울 것 같다. 그 문제만 빼면 괜찮을 것 같다.

-외국인 투수들은 미리 연구를 했나.
▲계약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영상을 찾아봤다. 킹험은 SK 이재원 형한테 한 번 물어봤다. '좋은 투수인데 아파서 못 던진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몸만 안 아프면 좋은 공을 던질 거라고 하더라. 새 외국인 투수들이 공도 괜찮고 콘트롤도 좋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하면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출지 물어보면 좋아질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몸상태다. 몸상태만 좋으면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타율이 매년 오르고 있는데.
▲타자들 다 3할 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경기를 많이 뛸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어서 규정 타석을 채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스포티비뉴스=거제, 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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