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두산 캡틴만 6시즌째…"감독님 약속 실천해주세요"

작성일: 2021.02.01 12:28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 ⓒ 이천,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감독님께서 약속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36)이 1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주장으로 6번째 시즌을 맞이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오재원은 2015년 처음 주장을 맡았고, 2017년 포스트시즌부터 지난 시즌 중반까지 또 한번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리고 올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다시 오재원에게 주장 완장을 달아줬다. 

김 감독은 "(오재원보다) 어린 선수들 중에서 누가 주장을 하나 했는데, 나도 오재원에게 요청을 했고 본인도 감독과 (선수단 사이) 중간 역할을 신경 써서 하겠다고 했다. (허)경민이 (박)건우, (박)세혁이 또래가 할 수 있지만, (오)재원이가 1년을 더 하고 후배들에게 넘겨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1년 더 하라고 했고 본인도 그러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간에서 가교 노릇을 가능한 할 것이고, 선수들이 말할 수 없는 점들, 코치진에서 원하는 것들을 중간에서 원활하게 잘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것만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 훈련하는 오재원 ⓒ 두산 베어스
캠프를 앞두고 김 감독이 오재원에게 한 약속을 꼭 지켰으면 하는 바람도 이야기했다. 오재원은 "감독님께서 (감정의) 업다운을 많이 줄이시겠다고 그러시더라. 실천하시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은 뒤 "선수들이 사실 감독님께서 왜 그러시는지 다들 안다. 어떤 마음으로 그러시는지 안다"며 서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주장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황금기를 보냈고, 그 중심에는 오재원이 있었다. 오재원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팀이 정상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산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김재호(3년 25억원) 허경민(4+3년 85억원), 정수빈(6년 56억원)을 잡으면서 전력 유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재원은 "나랑 감독님이라 오래 했기 때문에 호흡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경민이도 큰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에 더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누가 빠지고 들어와도 늘 몇 년째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천,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