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고척] "기록은 운의 영역" 조상우의 목표는 오직 건강

작성일: 2021.02.02 1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조상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질문 받을 때마다 죄송한데…." 

올해 목표 성적을 묻는 질문에 조상우는 잠시 미소를 짓더니 "정말 수치, 기록 욕심은 없다"고 했다. 조상우의 목표는 오직 건강이다. 

조상우는 2015년 70경기에 등판한 뒤 2016년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개막을 앞둔 3월 팔꿈치 인대접합과 주두골 피로골절 핀고정술 두 가지 수술을 받았다.  2017년은 재활 후 복귀로 13경기에 나왔다. 2018년 5월에는 박동원과 함께 소송에 휘말려 1군에서 빠졌고, 2019년에는 오른쪽 어깨 근육 손상으로 또 풀타임 시즌에 실패했다.

조상우에게 2020년 시즌은 그래서 더 각별하다. 1군에서 한 번도 제외되지 않고 180일 동안 엔트리를 지켰다. 2021년 역시 아프지 않고 팀의 뒷문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다. 

조상우는 2일 인터뷰에서 "운동 열심히 하면서 몸 만들어왔다. 아프지 않기 위해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목표에 대한 질문에도 "비시즌 훈련과 비슷하다. 시즌은 기니까 아프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한 시즌 70경기 등판 경험도 있는 투수답게 "정규시즌은 버티기다. 스프링캠프는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 KBO 대표 마무리 투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해도 "그렇게 된다면 영광스럽겠지만 아직은 부족한 게 많다. 꾸준하게 계속 풀타임을 뛰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아프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가을 야구를 마쳤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는 키움이 아닌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의 잔치였다. 키움 선수들은 라커룸에 있던 짐도 다 치웠다. 

조상우는 "올해는 짐을 안 빼는 것이 목표다. 수치상 목표는 생각한 것이 없다. 질문 받을 때마다 죄송하긴 한데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기록은 운이 따르는 영역이다. 내가 채우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런 목표는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