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유튜브 '음성지원' 패러디 댓글, 너무 귀엽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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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은 4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종영과 함께 이뤄진 스포티비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100만 유튜버가 된 신세경의 일상은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신세경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인 2018년 10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유튜브를 시작한 스타다. 채널 개설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그는 편집자를 따로 두는 다른 연예인 유튜버들과는 달리 직접 영상 편집을 배워 콘텐츠를 꾸려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활동과 병행해온 유튜브 채널 운영은 2년 동안 콘텐츠가 채 30개가 안될 정도로 간헐적인 업뎃이 되고 있지만, 특유의 편안한 감성으로 무장한 정성스러운 콘텐츠 덕에 구독자는 어느덧 100만을 넘어 120만을 바라보고 있는 수준이다.
신세경은 "그동안 인터넷 세상은 칭찬받기 어려운 공간처럼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유튜브를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의 코멘트를 읽으며 '세상에 이런 게 가능하구나' 싶었고, 많이 놀라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상을 보며 '잘 쉬다 간다'는 코멘트, '일상을 좀 더 부지런하게 가꾸고 싶어진다'는 코멘트 등 내가 어설프게 제작한 콘텐츠가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적잖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뿐만 아니라, 나를 드러내고 소통하는 것에 대해 늘 조심스럽기만 하던 내가 변하는 것을 느꼈다. 단순히 칭찬을 받아서가 아니라, 소통의 결과로 서로가 건강한 에너지를 공유하는 모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삶까지 변화시켜준 구독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미 유명 배우인 그로서는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직접 신경써야 할 일들이 더욱 늘어나기도 했다. 조금만 틈이 있으면 여지없이 초상권, 위생, 일상 법규 등 생각지도 못한 수많은 지적이 쏟아지는 날 선 댓글들도 마주해야 했다. 신세경은 이같은 지적에 한 발 앞서 '논란 사전차단'을 잘 하는 유튜버로도 유명하다. 지적 댓글이 달리기 전 '손 깨끗합니다', '목줄 잡고 있습니다', '매니저님 출연 허락 받았습니다' 등등의 자막을 띄워놓을 만큼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편이다.
이같은 어려움에 대해 묻자 오히려 그는 "크고 작은 일들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유튜브 운영 뿐 아니라 매사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는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편집이다. 전문가가 아닌지라 시간도 배로 들고, 편집을 할 때마다 보통일이 아니란 생각을 매번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세경의 유튜브에는 신세경의 출연작인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을 패러디하는 유행어 댓글들이 꾸준히 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치 '음성이 지원된다'는 반응을 자아내며 신세경 유튜브 구독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떠오르기도 했다.
해당 패러디 댓글들을 지켜보는 기분에 대해 묻자, 신세경은 "정말 귀엽다. 실제로 각자의 공간에서 그 내용을 타이핑하고 있을 구독자들을 상상해보라"며 "진짜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신세경은 4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관계성 맛집'이라는 별명이 붙은 '런 온'은 현 시대를 반영한 감수성 높고 트렌디한 대사들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로 마니아 시청층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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