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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아깝다' 윤빛가람 황금 오른발…북중미 챔피언도 당황했다

작성일: 2021.02.05 01:0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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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빛가람 ⓒ울산 현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윤빛가람이 아시아를 찍고 북중미 챔피언까지 놀라게 했다. 선제골에 기여하더니, 후반전에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티그레스 골망을 뒤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울산은 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흐메흐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20 카타르 대회에서 티그레스에 1-2로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윤빛가람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정확한 킥과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였기에 기대가 컸다.

티그레스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강하게 압박했다. 울산이 볼을 잡으면 최소 3명이 달려 들었다. 울산은 두 줄 수비로 밸런스를 맞춘 뒤에 역습을 했다. 티그레스 압박에 적응하자, 보다 여유롭게 볼을 돌리며 전방으로 쇄도했다.

전반 18분 김지현이 부드러운 턴 뒤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티그레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울산은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윤빛가람이 코너킥에서 날카로운 택배 패스를 시도했고, 김기희가 헤더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수비 대형을 유지하면서 공격 템포를 올렸다. 윤빛가람은 2선과 3선을 오가면서 공수 밸런스를 조율했다. 하지만 울산은 티그레스 세트피스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침투하던 지냑을 잡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 지냑과 볼 다툼 과정에서 김기희 파울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역전골을 헌납했다.

후반전에 동점골과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도왔던 윤빛가람이 빛났다. 후반 12분 윤빛가람이 후방에서 뻗은 볼을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뒤에 부드러운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득점으로 인정됐다면 푸스카스상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울산과 윤빛가람에 아쉬운 장면이었지만, 충분히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를 당황하게 할 만한 순간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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