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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염혜란, 첫만남에 '언니'라 부르라고…존경스러웠다"[인터뷰②]

작성일: 2021.02.05 12:11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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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경.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류현경이 바로 '언니'가 됐던 염혜란과의 촬영을 되새겼다.

류현경은 영화 '아이' 개봉을 앞둔 5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갖고 염혜란을 향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아이'에서 유흥업소 종사자 영채 역을 맡아 오랜 시간 함깨헤 온 사장님 미자 역 염혜란과 호흡을 맞춘 류현경은 당시에 대해 "선배님(염혜란)이 너무 바쁘셔서 연습이나 리허설을 못할 줄 알았다. 연습 리허설도 계속 찾아와 주셨고 다른 장면까지 집중력있게 봐주시더라.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미자와 영채가 긴 세월을 함께한 모습이 투영돼야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했더니 선배님이 바로 '언니라고 해' 해주셔서 그날부터 '언니' 하며 지냈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촬영 전 어느 날 연락을 주셨다. 집 앞 커피숍에 오시겠다더라. '좋죠'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며 "오랜 시간이 잘 담겨야 하는데 너무 모르면 그렇지 않겠냐 하시더라. 그것이 너무 감사했다. 따로 만나면서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정서를 쌓을 수 있어서 영화에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 본받을 지점이라고 생각했다. 존경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류현경은 또 염혜란과의 촬영에 대해 "이걸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분위기가 맞춰졌다"며 "따로 만나기도 하고 연습도 만나고 리허설도 하고 영화 외적으로 이야기 나누며 쌓아놓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로, 류현경과 김향기는 이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영화 '아이'는 오는 2월 1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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