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며느라기' 종영소감 "슬프지만 기쁘게 안녕…사린아, 장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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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를 마무리한 배우 박하선이 고마움과 아쉬움으로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M의 카카오TV 오리지널 시리즈 '며느라기'가 지난 6일 12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우리시대의 '며느라기' 민사린 역으로 극을 이끌며 공감을 자아낸 배우 박하선은 이같이 밝혔다.
박하선은 8일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이란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참 슬픈 것 같다. 벌써 '며느라기' 마지막 회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설날은 서운하거나 싸울 일 없이 무사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명절이나 주말 50부작으로 가야한다는 반응들을 보며 참 좋았다. 다 같이 전 부치다, 식사하다 문득 한 번쯤 보며 좋았을 것 같다.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모든 분이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닌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기대 이상으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 좋은 작품 만들어준 수신지 작가님, 또 그 작품을 멋지게 드라마로 각색해준 이유정 작가님, 끝까지 완벽한 연출 보여주신 미녀 이광영 감독님, 너무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많은 댓글로 호응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참 좋은 드라마를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지만 기쁘게 안녕. 사린아 잘 살아!"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는 매회 100만 뷰 누적 조회 수 1700만 뷰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며느라기'는 가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훈훈하면서도 현실적인 결말로 다양한 입장에서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는 평을 얻었다.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 헤어스타일, 표정, 행동 등 민사린 그 자체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인 박하선은 '나'와 '아내이자 며느리'로서의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세세하게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위로, 용기를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누군가의 당연한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해 사는 삶은 그렇게 천천히 시작되고 있었다"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박하선의 내레이션은 민사린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산후조리원'과 '며느라기'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를 연이어 그리며 주목받은 박하선은 스크린 복귀를 앞뒀다. 그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고백'의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3월에는 tvN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의 '산부인과로 가는 길' 편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고백'으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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