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 선 김태균, 한화 후배들 위해 배팅볼 던졌다
작성일: 2021.02.08 18: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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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김태균 한화 이글스 스페셜 어시스턴트가 배팅볼을 던졌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김태균은 단장 스페셜 어시스턴트라는 새 임무를 맡았다. 김태균은 지난 6일 경남 거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구단 전략 회의에서 선수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여기에 한화에 따르면 8일에는 깜짝 배팅볼 투수로 등장했다. 김태균은 이날 정규 훈련이 끝난 뒤 노수광, 최재훈, 정은원, 노시환 후배 4명에게 엑스트라 훈련을 깜짝 제안했고 후배들이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김태균은 배팅볼 100구 이상을 던졌고 후배 4명은 그의 공을 받아치며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30분 이상 진행됐다. 김태균은 배팅볼을 던진 뒤 "열심히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던지고 나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은퇴 후 "구단이 팀을 이끌어가는 데 나도 같이 조언하고 조율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며 구단 스페셜 어시스턴트로서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화의 '레전드'인 김태균이 던지는 공 하나하나가 선수들에게는 가벼운 훈련이 아니었을 터. 그만큼 올해 한화 후배들의 성장을 바라는 김태균의 마음이 가득 담긴 100구의 배팅볼이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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