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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 "첫 아빠 연기, 막막했다…어색할까 고민"[인터뷰②]

작성일: 2021.02.09 10:5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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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승리호' 송중기가 처음 하는 부성애 연기에 대해 선택의 고민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송중기는 넷플릭스로 선보인 우주SF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공개를 맞아 9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극중 승리호의 조종사 태호 역을 맡았다. 태호는 어린 딸 순이를 잃은 아빠로, 송중기에게는 데뷔 후 처음 맡는 아버지 캐릭터이기도 했다.

송중기는 "처음에는 어려웠다. 시작할 때 단순하게 접근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딸 가진 아빠 역할을 안 해봤는데, 실제로 경험을 안 해봤는데 어떻게 표현하지? 대중이 내가 아빠 역할을 맡았을 때 날 받아들여줄까? 그런 고민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정작 아빠 역할을 한다는 데 1도 고민이 없었다. 안했던 것이라 신났는데 막상 하다보니까 어떻게 표현해야히 하니 막막하더라"라며 "잘못 접근했었는데, 막상 촬영 들어가서는 조성희 감독, 유해진, 김태리, 진선규와 이야기를 나누며 풀렸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태호는 그대로였는데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차서 막혔던 것 같다"며 "태호는 잠깐 정체된 것이지 변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 대신 태호의 서사를 몽타주로 짧게 설명하기에 관객들에게 어떻게 콘트라스트를 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성희 감독의 대본을 믿었다. 대본 안에서 해답을 찾자 했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스크립트에 집중했다"면서 "조성희 감독님은 늘 준비가 철저하다. '늑대소년' 떄도 스스로 막히면 감독님이 자료를 보여주시고, 그 다음 스르르 풀리곤 했다"며 감독에 대한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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