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슈가 출신 육혜승, 담낭 제거 수술 "이제 쓸개 없는 사람"[전문]

작성일: 2021.02.09 16:10 정유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육혜승이 입원했다. 출처ㅣ육혜승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슈가 출신 배우 육혜승이 담낭 제거 수술을 받는다.

육혜승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 소식을 알렸다. 입원 차트 사진과 함께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며 누워있는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장문의 글로 수술을 받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육혜승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에 과자 단 것 엄청 먹고, 먹는 걸 좋아해서 식탐으로 인해 20대부터 자주 체하고 아프기를 반복하며 소화제를 달고 살았다"며 글을 시작했다.

"몇 주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심한 통증에 응급식을 찾을 만큼 아팠다"는 육혜승은 "장염 위경련이래서 약 먹고, 죽 먹고 조심히 지내다 일주일 넘게 체하지도 않기에 한식 위주로 먹다 드디어 고기를 먹었다"며 소 안창살을 배 터지게 먹었다가 다시 배탈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새벽 5시 위경련 증세에 잠이 깨서 또 데굴데굴. 결국 문제가 있구나 해서 병원을 갔다. 위내시경 얘기하다 검색으로 찾은 담석 증상과 비슷하다는데, 안 그래도 오른쪽 배가 아파 초음파를 했다. 초음파에서 담석이 나와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 소견서 들고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술을 한다고 밝힌 육혜성은 "담석만 제거가 아니라 담낭 자체를 떼내는 제거술이란다. 전신마취에다 수술 후 엄청 아프다던데"라며 두려워했다.

육혜승은 "나는 이제 쓸개 없는 사람이다. 다들 아픈 신호 무시 말고 검사 잘 하고 관리 잘 하시길"이라며 "무사히 돌아오겠다. 앞으로 화려한 내 식상은 빛을 못 볼 듯"이라고 했다.

2001년 슈가로 데뷔한 육혜승은 2008년부터 연기자로 영역을 확대해 활동해 왔다. '온에어', '찬란한 유산', '열혈 장사꾼', '시크릿 가든' 등 감초 연기를 선보인 육혜승은 최근에는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육혜승의 글 전문이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에 과자 단거 엄청 먹고, 먹는 걸 좋아해서 식탐으로 인해 과식을 자주 하던 나는 20대 때부터 자주 체하고 (하루건너 배 아픔) 아프기를 반복하며 소화제랑 오타이산을 달고 살았다.

몇 주 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심한 통증에 응급실을 찾을 만큼 아팠음. 장염 위경련 이래서 약 먹고, 죽 먹고 조심히 지내다 일주일 넘게 체하지도 않길래 한식 위주로 먹다 드디어 고기를 먹었음!

제일 좋아하는 안창살을 저녁에 모처럼 배 터지게 때려먹고 배가 좀 아플랑 말랑 불안한데 별 탈 없길래 잤는데... 새벽 5시 위경련 증세에 잠이 깨서 또 데굴데굴. 결국 문제가 있구나..해서 병원을 갔다.

위내시경 얘기하다 내 검색질로 찾은 담석인가 증상 비슷하다는데 안 그래도 오른쪽 배가 아프다, 위는 왼쪽 아니냐, 그제서야 초음파를 해보자 하심.

다음날 먼저 해본 초음파검사에서 담석이 나와버림. 아닐 줄 알았는데. 일단 내시경 미루고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 소견서 들고 이동.. 수술 날짜 잡음.

여태까지 위가 아니라 이 담석 때문에 그렇게 소화도 안되고 아팠던 건가.. 둘 다인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 몇시간 후 수술을 한다..

담석만 제거가 아니라 담낭 자체를 뗘내는 제거술이란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무섭다 .......전신마취에다가 수술 후 엄청 아프다던데..

나는 이제 쓸개 없는 사람 임.... 다들 아픈 신호 무시하지 말고 검사 잘하고 관리 잘하시길. 무사히 돌아올게요.. 앞으로 화려한 내 식성은 빛을 못 볼 듯... 저 무서워요...........기도해줘요..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