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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베이비박스에 유튜브 수익 1000만원 기부

작성일: 2021.02.09 16:51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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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유리와 아들. 출처| 사유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비혼모가 된 방송인 사유리가 유튜브 수익을 기부했다. 

사유리는 최근 아들을 육아하는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엄마, 사유리'로 얻은 수익금 1000만 원을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교회에 기부했다. 베이비박스는 아이를 낳은 뒤 양육비 등 현실적인 이유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출산 후 아이를 놓고 갈 수 있도록 마련해 둔 간이시설로, 한 교회가 운영 중이다. 

사유리는 "엄마가 된 뒤 베이비박스에 더 마음이 갔다. 같은 엄마로서 어떤 마음으로 거기까지 아이를 데리고 갔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저는 아이를 너무 가지고 싶었고, 어렵게 가졌다. 아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그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곳의 존재를 모르고 아이를 혼자 낳아 죽이거나, 버리는 사건이 많은데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또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봐주셔서 나온 수익으로 기부한 것"이라며 "내가 기부를 했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열심히 벌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많이 하겠다.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아들에게 멋있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일본에서 3.2kg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던 이름 모를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 출산하면서 자발적 비혼모가 됐다.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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