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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9700만원, '먹튀 혹평' 아자르 훈련장 돌아왔다

작성일: 2021.02.13 09:3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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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다.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훈련장에 돌아왔다. 100% 컨디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뒤에 한 번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에 빨리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

아자르는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유망주 시절 '벨기에 호날두'라는 별명처럼 빠르고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했다. 첼시가 부진에 빠졌어도, 아자르 홀로 월드클래스 경기력을 뽐내면서 7시즌 동안 352경기 110골 92도움,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큰 부상도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기에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았고, 2019년 첼시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도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낸 뒤에 진정한 7번을 찾고 있었다. 유일한 후계자였던 가레스 베일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자르에게 기대를 걸었다.

첼시에서 활약만 보면 가능성은 충분했다. 등번호 7번으로 포스트 호날두를 그렸다. 하지만 입단 초반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더니 잔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 원)를 투자했지만 컵 대회 포함 1545분 출전에 그쳤다. 프리메라리가 1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체 시즌 절반도 못 뛰었다.

올시즌에도 마찬가지다. 필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40년 만에 여름과 겨울에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카스티야(2군)에서 콜업 선수가 아니라면 전력 보강을 바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호기롭게 영입한 아자르 경기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하지만 시즌 반환점을 돌아도 그대로다. 선수 가치도 1억 5000만 유로(약 1999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667억 원)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지난 4일에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회복까지 최대 6주 진단이 나왔다.

'먹튀'로 전락할 위기에 스페인 언론들의 비판도 거세다. 일부 매체들은 "지단 감독을 배신했다"라며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아자르에게 들인 이적료, 연봉, 출전 시간 등을 계산해 지적했다. 아자르는 1분에 무려 7만 2258유로(약 9700만원)를 수령하고 있었다.

13일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예상보다 빨리 훈련장에 돌아왔다. 가벼운 러닝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분에 9700만원 값어치를 해야한다. 벌써부터 베일보다 더 심각한 선수라는 혹평까지 들리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도 아자르는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시절 경기력만 올라온다면 득점력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마르카'는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1군 의료진에게 재활에 총력을 다하도록 요청했다. 그라운드 복귀는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부상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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