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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배성재, 퇴사 후에도 SBS와 동행…'배성재의 텐'도 계속 진행(종합)

작성일: 2021.02.17 17:0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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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성재 아나운서.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퇴사 후에도 SBS와 인연을 이어간다.

1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배성재 아나운서는 퇴사 후에도 '배성재의 텐'을 그대로 진행하는 등 SBS에서 유연하게 활동할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근 배성재 아나운서는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 박선영, 장예원, 김민형 아나운서에 이어 SBS 스포츠를 대표해 왔던 배 아나운서까지 '탈 SBS'를 선언하면서 방송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결국 고위 관계자들은 배성재를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측은 퇴사를 둘러싸고 오랜 논의를 거듭하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퇴사 후에도 스포츠 중계, 유튜브 출연 등으로 유연한 관계를 이어가는 쪽으로 결정했다. 도쿄 올림픽, 카타르 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봤을 때 퇴사 이후에도 서로 함께하는 것이 윈윈이라는 계산에서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2016년부터 약 5년간 진행해 온 '배성재의 텐' 역시 프리랜서 선언 후에도 그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배성재의 텐'의 경우 배성재 아나운서가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퇴사 소식이 알려진 후 프로그램의 폐지, 혹은 DJ 교체를 걱정해 왔던 청취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퇴사 후 잔류는 SBS에게도 파격적인 결정이다. SBS에 퇴사한 아나운서의 방송 출연에 대한 별도의 지침은 없지만,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일정 기간 자사를 퇴사한 아나운서를 쓰지 않는 관행을 가지고 있다. SBS는 이러한 관행을 깨고 배성재 아나운서와 동행을 결정했다. 물론 명목상으로나 내부 지침으로나 퇴사 후 프리랜서로 SBS에 출연하는 것이 전혀 금지된 것이 아니기에 가능한 일이다. 

▲ 배성재 아나운서. ⓒ곽혜미 기자
배성재 아나운서와 SBS는 말을 아끼고 있다. 배 아나운서는 16일 '배성재의 텐' 방송에서 "거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씀 드렸는데, SBS가 감사한 제안들을 많이 해주셔서 곧 결론이 나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겨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월드컵, 아시안게임, 동계·하계 올림픽 등 큰 스포츠 행사를 도맡아 중계하며 SBS 스포츠를 대표해 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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