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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길 폭로하다 역풍? "고인 실명 및 타 연예인 거론 사과"[종합]

작성일: 2021.02.19 15:56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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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출처l탱크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탱크(안진웅, 28)이 그룹 리쌍 출신 길(길성준, 43)의 언어폭력을 주장한 과정에서 여자 연예인 실명을 거론한 것에 사과했다.

탱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질책하신 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모두 진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인을 이용했다”며 “영상을 찍을 때 흥분한 상태였다. 실명이 아닌 가명을 써야 했는데, 아직 배움이 한창 부족하다”면서 사과했다.

또 다른 여자 가수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탱크는 “다른 분들의 실명 거론하며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백 번 잘못한 일”이라고 했다. 길 때문에 굉장히 화가 난 상태였다는 탱크는 “그래도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고 반성했다.

또 다른 연예인들을 거론해서 폭로한 것을 지적한 댓글을 읽으며 재차 사과하기도 했다. 탱크는 “한 분이 ‘참 멍청하다. 너하고 관련된 일만 말하면 세상이 네 편이었을 텐데 쓸데없이 다른 이야기들을 섞어서 돌아서게 만들었다’고 하셨다. 돌이켜보니 사실이다. 내가 멍청한 짓을 했다”며 후회했다.

앞서 탱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의 언어폭력, 갑질 행위, 노동착취, 사생활 등을 폭로했다. 직접적으로 길의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때는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이자 대한민국 최대의 예능인으로 살다가 음주운전을 3번 저지른 뒤 현재는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힌 어떤 남성”이라며 폭로 대상을 알려, 길이 지목됐다.

탱크는 폭로 과정에서 길이 과거 한 배우와 교제 당시 그 배우에게 욕설했고, 또 다른 여자 가수에게도 언어폭력을 가했다고 했다. 이후 탱크는 폭로 대상인 길은 실명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른 여자 연예인들은 실명으로 거론해 질타를 받았다. 특히 고인이 된 여자 연예인도 있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 탱크가 올린 길 폭로 영상과 여자 연예인 언급 사과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길은 탱크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길 소속사는 19일 “탱크가 주장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반박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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