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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치과의사 남편, 숨겨둔 딸 있어도 결혼하자고…우울증 없어져"('옥문아들')

작성일: 2021.03.10 07:1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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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빈. 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전혜빈이 다정하고 속깊은 남편을 자랑했다.

전혜빈은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숨겨둔 아이가 있다"고 거짓말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치과의사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전혜빈은 "남편과 한달간 해외여행을 했다. 휴대전화도 도난당하고 스쿠터도 견인당하고 다사다난했다"며 "남편은 슬퍼하면서도 위기의 순간마다 잘 해결하더라. 서로 잘 보완해가는 우리를 보면서 '이 사람이랑 평생 살 수 있겠구나' 느꼈다"고 했다. 

이어 "남프랑스에서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친구들한테 문자가 막 와서 봤더니 그날이 만우절이더라. 나는 장난기가 많아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며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으니까 더 이상 숨길 수 없다. 사실은 내가 딸이 하나 있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전혜빈은 "처음엔 남편이 너무 놀라 얼음이 됐는데 나중에는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네 딸이면 너무 예쁠 것 같아. 우리가 나중에 결혼해서 입양했다고 하고 키우자'고 하더라. 프러포즈 이상으로 감동을 받아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라고 감동적인 남편의 답을 자랑했다. 

또 전혜빈은 "건강한 이미지와 달리 정신이 좀 약해서 과거에 쉽게 우울해졌다. 우울증 때문에 작은 일로도 힘든 마음이 커졌다"며 "왜 힘들었는지 생각해보면 다 혼자하려고 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결혼하면서 혼자가 아닌 걸 느끼니 안정감을 느끼고 다 행복하다"며 "우울증이 찾아오는 시기가 있는데 남편을 만나고 결혼 후에는 우울하지 않다. 혼자 외발로 서 있다가 두발로 선 느낌"이라며 결혼 후 든든한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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