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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노동착취·폭행 주장' 탱크 고소…"더이상 못 참는다"

작성일: 2021.03.10 07:3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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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왼쪽), 길. 출처| 탱크 유튜브 영상 캡처,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길이 자신의 노동착취, 스태프 폭행, 언어폭력 등을 주장한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를 고소했다. 

법무법인 오라클은 지난 9일 탱크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탱크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올리고 "길이 여러분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길이 매니저를 폭행하고 1년간 프로듀서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작곡가가 표절 소송을 걸겠다고 하자 뒤집어 쓰라고 협박을 했고, 프로듀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들에게 언어폭력과 폭행을 했다고도 했다.

길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길은 오랫동안 탱크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 괴롭힘을 지속하다 길을 깎아내리려는 목적으로 고인에 관련 없는 무고한 연예인들까지 거론되는 상황을 더이상 묵인할 수 없다"며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고소는 앞서 밝힌 민형사상 법적조치의 시작이다. 

탱크는 지난 7일 오랜 시간 오마이걸 멤버 승희를 괴롭혀 온 사실도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유튜브에 '순이'라는 디스곡을 발표하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주장을 펼쳤다. 탱크와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승희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그를 도우려다 오히려 과도한 집착으로 3개월간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승희는 탱크로부터 악의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다. 승희의 선량한 마음을 이용해 지속적인 괴롭힘을 가해 온 탱크를 묵과할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죄, 인격권 침해를 비롯한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가능한 최선의 조치로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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